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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왕절개 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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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저의 제왕절개 찐 후기를 들려드리려 해요!
혹시나 곧 제왕절개로 분만하시는 어머니들 계시면 제가 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음 싶어요

저는 원래 제왕절개 생각이 없었어요 ,,20대이기도 했고 아픈 거 잘 참는 성격이라 자연분만 한번 도전해 볼까? 아기 유산균 샤워도 좋다 그러고 ,, 그래서 자연분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진료 볼 때 속골반이 좁고 양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아기 태동이 없으면 응급제왕을 하시자고 하시더라고요,, 옆에서 남편이 더 놀래더라고요 ㅋㅋㅋㅋ태동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태동은 좋아서 바로 이틀뒤 제왕예약을 했답니다,, 이렇게 제왕 확정 탕탕!!✌️
막상 분만 예약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니 뒤숭숭했지만 마지막 만찬들도 열심히 즐기고 태동도 마음껏 느꼈어요
ㅎㅎㅎ약간 시원섭섭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 이제 분만예약도 잡았겠다 후딱 제왕절개에 맞는 출산 가방을 싸기 시작했어요! 이어서 이제 제왕절개 후기와 출산가방 리스트 등 적을게요 ^_^*

🤰 제왕절개란?

산모의 배와 자궁을 절개하여 아기를 꺼내는 수술 분만 방법이에요.
자연분만(질식분만)과 달리, 산도를 거치지 않고 배를 통해 아기를 출산하는 방식이죠.

📌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

1. 아기의 상태 문제
태아가 거꾸로 있는 경우(역아)
태아가 너무 크거나, 다태아(쌍둥이 이상)인 경우
태아 심박수 이상 → 응급 상황
2. 산모의 건강 문제
고혈압, 당뇨, 자궁근종 등 합병증
이전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경우
골반이 좁아 아기가 나오기 힘든 경우
분만 진행 문제
진통이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을 때
탯줄이 아기보다 먼저 내려오는 경우(제대탈출)

📌 제왕절개의 장단점
장점
응급 상황에서 산모와 아기를 빠르게 구할 수 있음
분만 시 통증이 적음 (마취 하에 진행)
일정한 날짜에 출산 계획 가능
단점
자연분만보다 회복 기간이 길다
수술 흉터 & 통증
감염, 출혈, 유착 등 합병증 위험
이후 임신 시 반복 제왕절개 가능성이 있음

제왕절개 시 출산가방 리스트

제왕절개는 회복기간이 길어 일주일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그래서 자연분만보다 챙겨야 할 물품들이 많아요.

👜 제왕절개 출산가방 체크리스트
1. 📂 기본 서류 & 필수품
산모 수첩, 신분증, 건강보험증
입원 서류, 진단서 (필요시)
현금/카드 (병원비, 편의점 이용)
휴대폰 & 충전기 (긴 케이블 추천)
2. 👩‍🍼 산모용
- 복대(압박 복대) : 상처 보호 & 통증 완화
- 산모팬티 : 상처 자극 줄이기
- 수유 브라 & 수유패드 : 편리한 모유 수유
- 산모패드/대형 생리대 : 출혈 대비(맘스안심팬티가 유명)
- 수유 쿠션 : 상처 압박 줄이고 수유할 때 편함
- 수건, 세면도구, 슬리퍼 : 개인위생 필수
- 물에 녹는 물티슈(저 이거 완전 잘 사용했어요. 쓰고 변기통에 버려도 안 막혀요)
- 가습기(수술 후 목이 정말 건조했어요)
- 머리핀이나 머리끈(수술 후 제대로 못 씻어서 머리를 묶고 있었어요)
3. 👶 아기용
배냇저고리, 속싸개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여러 장
모자, 양말
👉 일부 병원은 아기 물품을 제공하니, 입원 전 병원 확인 필수
4. 🍵 편의용품
-빨대 컵/텀블러 : 누워서 물 마실 때 유용
-수유 가리개 : 방문객 있을 때 편리
-목 베개/쿠션 : 수술 후 체위 변경 시 도움

제왕절개는 회복 기간이 길어서 편안함이 최우선!
병원에서 제공하는 기본 물품(속옷, 패드, 기저귀 등)은 꼭 확인 후 챙기기

제왕절개 수술 당일 병원에서 하는 일

1. 입원 및 안내
수술 전 입원 후 병실 안내
신분 확인, 수술 동의서 작성
의료진이 수술 과정, 마취, 회복 과정 설명
2. 사전 검사
수술 안전을 위해 여러 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압, 맥박, 체온 측정
필요시 추가검사: 심전도(EKG) 등
3. 수술 준비
- 항생제 투여: 수술 전 감염 예방용으로 보통 정맥주사
IV(주사) 라인 삽입: 수액, 약물 투여 위해
- 마취과 상담 및 준비: 하반신 마취 여부 확인
(저는 너무 아팠어요....)
- 소독 및 제모: 수술 부위 깨끗이 소독, 필요한 경우 털 제거
4. 수술 직전
- 위장 비우기: 일반적으로 수술 6~8시간 전부터 금식
- 수술복 착용
- 소변 도뇨관 삽입: 수술 중 방광 보호
5. 수술
배 절개 → 아기 분만 → 자궁·복부 봉합
수술 시간: 평균 40~60분 정도
6. 수술 후 회복
회복실에서 마취 회복 상태 관찰
통증 조절, 혈압·맥박·체온 모니터링
필요시 추가 항생제, 진통제 투여
배뇨 및 배변 상태 확인 후 병실 이동
(소변줄, 제모, 관장- 3대 굴욕이었어요....)

마취방법

💉 제왕절개 마취 방법
제왕절개는 보통 하반신 마취(척추마취/경막 외 마취) 또는 전신 수면마취로 진행돼요.
🟢 하반신 마취 (척추마취·경막 외 마취)
방법: 척추 쪽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하반신 감각을 없앰

장점
산모가 의식이 있어 아기 탄생 순간 함께할 수 있음
아기에게 마취약 영향이 적음
회복 빠름
단점
주사 놓는 순간 허리 통증·압박감
저혈압, 두통, 오한 등의 부작용 가능
수술 중 소리·움직임을 느껴 불안할 수 있음

🟡 전신 수면마취
방법: 정맥주사 또는 흡입마취제로 산모를 완전히 재움

장점
수술 과정에 대한 공포·불안 없음
산모가 전혀 기억하지 못해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음
단점
아기에게 마취제 영향이 갈 수 있음
깨어난 뒤 어지럼증·구토 가능성
회복이 하반신 마취보다 늦음

📌 정리
응급 상황 → 보통 빠르게 진행 가능한 전신 수면마취
일정 계획 수술 → 하반신 마취가 아기 안전과 회복 면에서 더 많이 권장됨

빠른 회복 방법

1. 수술 직후 (병원 내)
- 통증 관리: 의료진이 처방한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세요. 무리하게 참으면 회복이 늦어집니다.
- 상체 살짝 올리기: 복부 절개 부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체를 30도 정도 세워 누워 있는 것이 좋습니다.
- 호흡 운동: 얕은 호흡만 하면 폐에 가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 운동을 반복합니다.
- 조기 보행: 가능하면 하루 정도 지나서 천천히 걷기 시작하세요. 혈액 순환과 장운동 회복에 도움 됩니다.
2. 수술 후 1~2주
- 상처 관리
붓기, 멍, 약간의 분비물은 정상입니다.
상처가 붉게 부풀거나 고름이 나오면 병원에 바로 연락하세요.
- 가벼운 활동: 집 안에서 천천히 걷기.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 복대 사용: 허리나 복부 근육을 지지하는 복대를 사용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 됩니다.
- 식사와 수분: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와 충분한 물 섭취가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3. 수술 후 3~6주
- 점진적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과 짧은 산책 가능.
복부 근육 강화 운동은 의사와 상의 후 시작.
- 상처 확인: 딱딱한 흉터 조직이 생기기 시작하면, 의사 지시하에 흉터 마사지 가능.
- 성생활, 무거운 일: 대체로 6주 정도 지나야 안전합니다.
4. 장기 회복 관리
- 흉터 관리: 자외선 차단, 보습제, 흉터용 젤 사용.
- 체중 관리: 체중 감소는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 심리적 회복: 산후 우울감이 올 수 있으니 주변 지원을 받으세요.

주의사항
열, 심한 통증, 출혈, 악취, 상처 부종이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
배뇨 곤란이나 소화 불량 지속 시 의사 상담.
생생후기

수술당일 항생제 반응 테스트를 했는데 정말 너무 아팠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프더라고요ㅠㅠ 수액도 핏줄이 터져서 두세 번 찔렀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소변줄은 하나도 안 아팠는데 옆에서 남편이 보고 있으니.. 참 그렇더라고요 ㅋㅋㅋㅋㅋ관장이랑 제모도 정말 굴욕이었고요(보통 제모는 수술 전 왁싱도 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쫄보라 전신마취를 했는데요, 마취하기 전 수술대에 올라가서 배랑 허벅지까지 소독을 했던 거 같아요. 발가벗고 있으니까 너무 민망해서 얼른 잠들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중에 담당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들었어요. 눈뜨니 회복실이었고 옆에 남편이 있었어요. 간호사분이 잠에서 깨야 한다고 잠들면 안 된다고 남편보고 계속 말을 붙여주라 하는데 나는 아파죽겠는데 옆에서 재잘 잘되니까 화가 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그리고 배에 모래짐? 같은 걸 올리고 있었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그렇게 30분 정도 지나고 페인부스터(진통제) 달고 하니까 살겠더라고요 ,, 그날 밤 진통제 항생제 두 시간 간격으로 맞으니 잠은 못 자고 엉덩이는 피멍으로 범벅,, 또 열은 38도까지 오르고 아무것도 못 먹어서 갈증 엄청나고 바로는 못 걷는다 해서 그다음 날부터 조금씩 걷기 운동해서 아기를 보로 갔어요. 미음도 먹고 물도 먹으니 살 거 같더라고요. 처음 걸을 땐 복대를 하고 걷는데 진짜 장기 와르르 쏟는 기분이었어요ㅠㅠ다신 아기 안 가진다고 엄청 울었어요 ㅋㅋㅋㅋ
아기를 보로 갔는데 저 아이가 내 뱃속에서 나왔다고? 신기하면서 감동이더라구요,,,❤️
그래도 3-4일 차엔 남편도움으로 씻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더라고요 , 처음 느껴본 기분이지만 아직도 떠오르면 눈물이 나요,,
회복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젖몸살도 제대로 왔었어요) 품에 잠든 아이 모습을 보면 다 이겨낼 수 있었어요
모든 엄마들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저도 이때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병실에서 엉엉 운 기억이 있어요 ㅋㅋ
그럼 제왕 후기 끄읕!  

다들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섞어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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